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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의 등불, 감동의 역사 속으로
작성자 : 행정팀
작성일 : 2023-05-25 PM 02:23:07
조회수 : 17
25일(목) 오후 함평초등학교(교장 성낙경) ‘우정의 등불’ 비석 앞에서 故 이종남 추념식이 열렸다.
‘우정의 등불’은 1966년 5월 27일 물에 빠진 친구를 구하고 본인은 회오리 물살에 빠져나오지 못하고 숨진 이종남님의 희생의 정신을 기리고자, 당시 학생, 교사들이 헌금을 모아 비석을 세웠다. 당시 이 선행은 우리 지역 언론에서 대대적으로 보도할 정도로 큰 이슈였다.
이날 추념식에는 당시 사고 현장에 함께 있었던 친구 고춘석 성암문화재단 이사장이 참석하여 ‘우정의 등불’ 이야기를 함평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들려주었다.
삼영산업(주) 회장이자, 성암문화재단 이사장인 고춘석님은 12년 넘게 재단을 운영하며 장애인 단체와 장학회에 아낌없는 후원을 하여 전남 129호 고액 기부자 클럽에 이름을 올렸고, 정부와 전남도가 수여하는 표창을 2회 수상한 인물이다.
범미경 함평교육장은 인사말에서 “친구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이종남님의 행동이 우리 학생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을 것이다. 또한 이를 잊지 않고 57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추념식에 참석하고 선행을 이어온 고인의 친구, 고춘석 회장의 삶 또한 우리에게 큰 교훈을 선사한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였다.
성낙경 함평초등학교 교장도 “우리 학교의 역사 속에 우정과 희생을 몸소 보여준 큰 인물이 있어 학생들 또한 자부심이 있으며, 그 정신을 꾸준히 계승할 수 있도록 교육적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였다.

